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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기대주 정현이 지난달 27일 훈련 장소인 한국체대 테니스코트에서 라켓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탁기형 선임기자 kht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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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는 스포츠]
한국 나이 스무 살 청년의 큼지막한 가방 안은 정말 ‘깔끔했다’. 훈련 전, 훈련 도중 먹는 글루타민 등 영양 보충제가 용도 별로 속이 보이는 파우치(휴대용 주머니) 안에 가지런히 들어 있다. 집 밖에서 합숙 생활을 하니까 스스로 챙기는 것들이었다. 노란색, 검은색 보강 훈련용 고무줄도 엉킴 없이 정돈이 잘 돼 있다. 이형택 이후 한국 남자 테니스 최고 기대주로 평가 받는 정현(삼일공고 졸업예정·세계 129위)의 테니스 가방 속 얘기다. 여드름 있는 개구진 얼굴 이면에 이런 반전이 숨어 있다. 그를 지도하고 있는 삼성증권의 윤용일 코치는 “정현은 또래보다 깔끔한 편이다. 생각도 나이에 맞지 않게 깊은 편이고 준비성도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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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희망’ 정현의 가방 속 ‘개봉박두’ 사진/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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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희망’ 정현의 가방 속 ‘개봉박두’ 사진/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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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희망’ 정현의 가방 속 ‘개봉박두’ 사진/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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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희망’ 정현의 가방 속 ‘개봉박두’ 사진/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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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희망’ 정현의 가방 속 ‘개봉박두’ 사진/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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