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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0.23 17:38 수정 : 2006.10.23 18:50

경제캠프·주식 교육보다 중요한 건 실제 소비생활
집안 형편 모두 알리고 원칙 세워 용돈 주세요


이젠, 재무설계다!

Q. 10살, 12살 우리 아이들 경제교육은?=어릴 적부터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돈에 대한 건전한 사고를 하게 가르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자녀에게 돈에 대한 건전한 사고와 올바른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 바로 경제 교육의 요체입니다. 최근 경제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아이들을 경제 교육 캠프에 보내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주식 교육을 시키는 부모님마저 있습니다. ‘셈에 밝은 아이’를 만들겠다는 뜻이겠지만, 이는 경제 교육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런 이벤트성 교육보다 일상 속에서 좋은 습관을 길러 주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인내심과 자기 욕구에 대한 통제력을 기르고, 선택의 중요성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돈을 밝히는’ 아이가 아니라, 오히려 ‘돈에 밝은’ 아이로 자랄 수 있습니다.

A. 어릴 적부터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돈에 대한 건전한 사고를 하게 가르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자녀에게 돈에 대한 건전한 사고와 올바른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 바로 경제 교육의 요체입니다. 최근 경제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아이들을 경제 교육 캠프에 보내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주식 교육을 시키는 부모님마저 있습니다. ‘셈에 밝은 아이’를 만들겠다는 뜻이겠지만, 이는 경제 교육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런 이벤트성 교육보다 일상 속에서 좋은 습관을 길러 주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인내심과 자기 욕구에 대한 통제력을 기르고, 선택의 중요성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돈을 밝히는’ 아이가 아니라, 오히려 ‘돈에 밝은’ 아이로 자랄 수 있습니다.

돈을 밝히는 아이가 아니라 돈에 밝은 아이로=자녀 경제 교육은 가정의 재무 상황을 함께 공유하는 과정에서 시작된다. 상담자 가족은 얼마 전 재무 상담을 통해 대략의 재무 원칙을 세워 가계 재정 운영을 하고 있다. 그러나 상담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가정의 재무 상황을 전부 공유하면 좋다’는 제안을 받았음에도 아직까지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아이들이 이제 초등학교 3, 5학년이니 나이로는 10, 12살이다. 돈을 알기엔 너무 어리다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교육심리학자들은 이 또래가 되면 독립심이 생겨나기에 동기를 부여해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가정의 재무 상황을 함께 공유하고 재정 운영 원칙을 함께 실천하는 것은 아이들한테 새롭게 동기를 부여하는 일이 된다. 지출을 줄여 저축을 할 때도 ‘너희들이 대학에 갈 때 써야 할 돈을 준비한다’는 점을 알려줘 목표를 공유하면 좋다. 재무 목표를 공유하는 일은 동기 부여와 함께 자신과 가족들의 미래를 그려보는 것이기에 안목을 미래로 넓히는 교육적인 효과도 크다.


저축량을 공유하게 되면 자연스레 월 생활비에 대한 공유도 가능하다. 아이가 비싼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를 때 무조건 사주거나 또는 반대로 야단만 칠 것이 아니라 이미 공유된 생활비 예산을 기준으로 가능한 방법을 함께 찾아볼 수 있다. “이번 달은 지출이 많았으니 두 달 뒤에 사도록 하자”는 식으로 얘기를 풀어가면 당장의 욕구를 참을 줄 아는 아이로 자랄 것이다.

용돈 규모있게 쓰게 하는 것이 경제 교육 시작=용돈의 규모를 정하는 일에는 정답이 없다. 우선 가정 전체의 재정 규모를 함께 공유한 뒤 자녀와 함께 용돈 수준을 대화로 결정하면 좋다. 상담자 가족은 현재 아이들에게 그때그때 용돈을 주고 있다. 그러니 돈과 관련된 의견 충돌이 잦다. 대화로 용돈 규모와 함께 용돈의 사용 내역과 주기를 결정하면 좋겠다. 대략 학용품, 간식비, 준비물 비용으로 정하고 1주 단위로 용돈 기입장 쓰기와 함께 용돈에 대한 원칙을 정해서 주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아이들 용돈에 저축이 가능한 돈을 일부 포함시켜 스스로 저축을 하도록 유도하면 더 교육적이다. 저축을 통해 아이들도 돈을 모아 나가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그렇게 한정된 돈을 규모 있게 써 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스스로 예산을 생각하게 돼, ‘갖고 싶은 것’에 지출하기보다 ‘필요한 것’에 지출하게 된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큰돈이 생겼다는 생각에 불필요한 곳에 돈을 쓰는 일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용돈 기입장을 중심으로 용돈 사용 내역을 함께 점검하다 보면, 어느새 올바른 습관이 길러질 것이다.

정리 안창현 기자 bl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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