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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가 15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의 원맨쇼를 벌이며 팀을 연패에서 구했다. 사진은 강정호가 7회에 팀의 리드를 만들어내는 귀중한 2루타를 치고 있는 모습. 시카고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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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마무리 론돈 시속 155㎞ 강속구 때려 홈런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홈런에 결승 2루타로 팀을 연패에서 구했다. 강정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활약을 발판으로 강정호는 타율을 0.292까지 올렸고, 시즌 7안타 중 6개를장타(2루타 2개, 홈런 4개)로 장식해 OPS는 1.232가 됐다. 시즌 4호 홈런을 터트리며 나흘 만에 손맛을 봤고, 결승 2루타까지 터트려 이날 하루를 ‘강정호의 날’로 만들었다. 강정호의 이번 시즌 4번째 홈런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터졌다. 1-0으로 앞선 가운데 1사 1루에서 강정호는 컵스 마무리투수 헥터 론돈과 만났다. 론돈은 빠른 공에 강한 강정호를 상대로 6구 연속 슬라이더를 던졌고, 강정호는 풀카운트까지 끌고 갔다. 그리고 강정호는 론돈이 던진 시속 155㎞ 몸쪽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겼다. 론돈에게 이번 시즌 첫 피홈런을 선사한 강정호다. 지난 11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나흘 만에 터진 홈런포로 강정호는 복귀 후 8경기 만에 4홈런을 기록했다. 앞선 타석에서는 결승 2루타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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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가 15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의 원맨쇼를 벌이며 팀을 연패에서 구했다. 사진은 강정호(오른쪽)가 9회에 솔로홈런을 터뜨린 뒤 동료 조시 해리슨의 축하를 받고 있는 모습. 시카고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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