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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7.19 14:29 수정 : 2016.07.19 21:57

함상명이 복싱 56㎏급에서 출전 포기자가 발생하면서 올림픽에 출전하는 행운을 안았다. 사진 대한복싱협회 제공

56㎏급에서 출전 포기자 생겨 대타 출전
1948년 이후 올림픽 출전 명맥 이어

함상명이 복싱 56㎏급에서 출전 포기자가 발생하면서 올림픽에 출전하는 행운을 안았다. 사진 대한복싱협회 제공

한국 복싱이 극적인 행운으로 리우올림픽 출전 티켓 한 장을 획득했다.

대한복싱협회는 19일 “오늘 아침에 국제복싱협회(AIBA)로부터 56㎏급에 출전 포기자가 생겨 함상명(21·용인대)이 올림픽에 나갈 수 있게 됐다는 공문을 받았다”며 “어떤 선수가 포기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국제복싱협회 프로복싱(APB) 세계랭킹이 높은 함상명에게 기회가 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 복싱은 10체급 전체에서 출전자를 배출하지 못하면서 1948년 첫 올림픽 참가 이후 68년 만에 올림픽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했으나 뜻밖의 행운으로 명맥을 이어갔다.

함상명은 지난 6일 베네수엘라의 바르가스에서 열린 2016 국제복싱협회 프로복싱/월드시리즈복싱(WSB) 올림픽 선발대회 56㎏급 8강전에서 판정패하며 올림픽 진출이 좌절됐다. 하지만 이 체급에서 올림픽 출전 티켓을 보유한 선수 중 한 명이 출전을 포기함에 따라 세계랭킹 3위인 함상명에게 출전 기회가 온 것이다.

올림픽에서 한국 복싱의 맥을 잇게 된 함상명은 27일 한국선수단 본단과 함께 리우로 출발할 예정이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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