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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8.10 00:50 수정 : 2016.08.10 00:50

남자 펜싱의 박상영(21·한국체대)이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6강전에 진출했다.

박상영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남자 펜싱 에페 개인전 32강전에서 러시아의 파벨 수코브를 15-11로 제압했다.

박경두(32·해남군청)는 32강전에서 에스토니아의 니콜라이 노보스욜로프에게 10-12로 무릎을 꿇었다.

박경두는 막판 역전을 노렸지만 9분 시간제한에 걸리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정진선(32·화성시청)은 32강전에서 이탈리아의 엔리코 가로조한테 11-15로 졌다.

박상영은 정진선을 꺾고 올라온 가로조와 10일 오전 1시 16강전을 치른다.

가로조는 쉽지 않은 상대다.

가로조와 박상영의 세계랭킹은 각각 2위, 21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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