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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2.29 18:01 수정 : 2017.12.29 19:16

왔으니 가는 것이 당연한 것이 세월이다. 하루하루 쌓아온 올 한해의 계단이 이제 몇개 남지 않았다. 모든 것에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난무하는 연말의 시간. 마지막이어서 좋을 것들만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 저 너머에 있을 새해라는 희망을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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