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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5.25 20:42 수정 : 2018.05.25 20:56

선을 그으면 경계가 생긴다. 경계는 나뉨을 의미하는 것.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자의든 타의든 선을 긋고 경계를 만들고 살아간다. 어떤 선을 긋고 어떤 경계에 속하는 것이 과연 삶의 옳고 그름을 규정할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어떤 선도 긋지 않고 경계에도 속하지 않는 자유인으로 살아가는 것은 정녕 꿈인가? 나는 오늘도 경계 위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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