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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4.26 17:50 수정 : 2019.04.26 19:04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걷는 숲길을 찍었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움을 만난다는 통속적인 방식을 깨보고 싶었는데 낯익은 풍경이라니. 그래도 몹쓸 풍경이 아닌 것은 다행 아닌가. 숲의 신록이 향기로운 계절. 비어 있으나 없는 것은 아닌 길 위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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