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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8.02 17:56 수정 : 2019.08.02 19:03

늦은 장마. 몰려다니며 쏟아지는 장맛비가 가로등 불빛을 받아 빛나며 어두운 밤의 공간을 가득 채운다. 시원한 빗줄기의 군무로 검은 공간을 떠다니던 더운 공기는 잠시 개점휴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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