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프시리아 사무국장 시리아 대통령 아사드를 서양언론은 대개 “서양에서 배운 깨어 있는 의사”라고 묘사한다. 그 의사가 유구한 역사의 한 나라를 불법으로 통치했다. 그는 지금 그 나라를 매우 야만스럽고 잔인하게 파괴하고 있다. 아사드가 국민들을 고문하는 데 아버지(하페즈 전 대통령)를 능가할 것이라고, 그 외과의사가 자신의 나라를 해부대에 올려놓고 아수라장으로 만들지, 또 일찍이 농업과 글과 무역이 시작된 시리아가 각양각색의 군대와 민병대들로 인해 주권을 침해받게 될 줄을 그 누구도 예상하지 않았다. 시리아 남부지역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통치를 받게 되었고, 하사카와 카미슐리, 아프린은 쿠르드 소국처럼 되었다. 레바논과 인접한 지대는 헤즈볼라와 이를 지원하는 이란이 기존 주민들을 쫓아내고 자기 종파의 사람들을 이주시켜 주민의 구성을 바꾸려는 장소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제 고향 락까 지역은 아사드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이슬람국가(IS) 수도가 되었다. 아사드는 며칠 전 다음과 같이 말해 풍자를 불러일으켰다. ‘한 의사가 괴저에 걸려 죽어가는 환자의 발을 절단할 때 당신은 그를 도살자라고 부르지 않고 의사라고 부를 것이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시리아의 일부를 절단하는 법적인 정당성을 스스로에게 부여한 것이다. 따라서 아사드 의사 선생님은 러시아의 병원과 의료센터 폭격을 지원하고 있고 그 안에서 치료를 받는 주민들까지도 없애기 위해 병원시설을 체계적이고 의도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바샤르 아사드 의사 선생님은 현재 자신을 반대하는 반군이 장악하고 있던 알레포 도시의 몇몇 지역을 통제할 수 있게 되었고, 시리아 정부는 자신을 지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 지역을 매우 오랜 기간 봉쇄했다. 알레포의 한 지역 소식통은 시리아 정부군과 그들의 후원을 받는 민병대가 알레포 북동쪽 지대에 온다는 소식이 있은 뒤 반군이 장악하고 있던 대다수 지역에서 주민들 수천명이 도망을 쳤다고 밝혔다. 실향민의 대부분이 여성과 아이들이다. 그 덕분에 야만적인 의사 선생님은 알레포시 주민들을 동부지역에 봉쇄해 두거나, 자신의 동맹전선인 쿠르드국민보호군 통제지역으로 도망가게 만들었다. 즉, 야만적인 의사 선생님이 오늘날 국민들에게서 큰 승리를 거둔 것이고 그들에게 복수를 한 것이며 알레포를 삼등분한 것이다. 더욱 풍자되고 있는 것은 그 의사 출신인 대통령이 알레포를 시리아의 영화 도시로 지정한 것이다. 그것을 통해 우리는 고통받는 민간인들을 영화로 빗대어 놀잇감으로 생각하며 장난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