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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20 09:32 수정 : 2006.09.20 09:32

니마츠런 티베트자치구 부주석.

관광산업 진흥시킬 계기 내년 인도국경까지 연장

니마츠런 티베트짱족자치구 부주석은 “티베트의 관광산업을 더욱 적극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칭짱철도 개통 이후의 목표를 주저없이 말했다. 15일 만난 니마츠런 부주석은 “관광산업은 다른 산업에 대한 부대 효과가 4~5배에 이른다”며 “푸른 하늘과 흰 설산, 무성한 삼림과 맑은 물, 푸른 초원과 흰 양떼는 티베트 최고의 관광 자원”이라고 말했다.

-칭짱철도 개통이 티베트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다방면에 걸쳐 전면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거얼무에서 라싸까지 유통비용 원가가 크게 줄어 관광산업을 진흥시킬 계기가 마련됐다. 티베트의 생산품은 이전엔 물류비용 때문에 다른 곳에 가면 경쟁력이 없었다. 열차로 실어나르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다.

-칭짱철도 연장 계획은?

=7월1일 거얼무에서 열린 개통식 때 후진타오 주석은 내년부터 라싸와 르카즈를 연결하는 칭짱철도 연장공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르카즈는 인도와 매우 가까운 국경도시다. 올해 중·인 두 나라는 40년만에 국경무역을 재개했다. 르카즈까지 칭짱철도가 연장되면 국경무역 또한 촉진될 것이다. 앞으로 동남아와도 철도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다.

-티베트에 한족 진출이 증가하는 데 대해 우려하는 티베트인들도 있다.

=한족과 티베트족은 같은 중화민족이다. 아직도 티베트 인구의 절대 다수인 92%가 티베트인이다. 다른 민족의 티베트 이주를 제한할 필요는 느끼지 못한다. 한족들은 대체로 사업을 위해 티베트에 온다. 이들은 티베트 산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라싸/이상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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