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8.09 21:08
수정 : 2017.08.0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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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백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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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백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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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
주민등록번호 앞자리 숫자를 정하는 기준이 되는 곳. 즉 성별을 지정하는 기준이 되는 곳. 주로 다리와 다리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여성의 성기라고 불리는 성기와 남성의 성기라고 불리는 성기, 이 두가지를 전부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도 있지만 태어남과 동시에 빠르게 단 한가지의 성기를 선택하기를 강요받고 의료적 수술을 결정하기도 하며, 수술받은 본인이 성장 과정에서 혼란스러워할 수도 있다는 이유로 그 수술 사실이 의사와 보호자에 의해 철저하게 은폐되기도 한다.
성기만을 가지고 단순하게 모든 사람을 여성과 남성으로 나눌 수 없지만 그렇게 나누는 것이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까지 존재하며 2017년 현재까지 대한민국에서의 모든 관공서에서는 성기만을 가지고 모든 사람을 여성과 남성, 두가지 성별로 나눈다. 어떤 성기를 갖고 태어났는가에 따라 성별이 나뉘고 자라면서 받는 교육과 취급이 달라지기도 하며 어떤 양육자는 오로지 성기만으로 아이의 성별을 확인한 뒤 아이의 이름이나 입힐 옷의 색깔 등을 결정하기도 한다.
때로는 세상에 태어나 빛을 보기 전 뱃속에서부터 어떤 성기를 가졌는가에 따라 공주 또는 왕자로 불리기도 한다.
은하선(섹스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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