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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2.06 19:31 수정 : 2017.12.07 10:32

레고 소셜네트워크 계정 화면 갈무리.

SO COOL, SNS

레고 소셜네트워크 계정 화면 갈무리.
이 시간에도 누군가는 장난감을 가지고 논다. 어린이만 그런 게 아니라 ‘어른이’도 그렇다. 새삼 다시 장난감을 집어 들면, 아, 이렇게 재밌는 걸 왜 멀리 두고 살았을까, 생각하게 된다. 마블이나 코믹스 시리즈 영화를 보며 즐거워하는 건 우리 안에 장난감에 대한 관심과 향수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아닌가? 레고의 공식 소셜네트워크 계정에 들어가 보자. 레고로 뭘 만들 수 있지? 다 만들 수 있다. 어떻게? 여기 나와 있다. 만들어 놓은 것도 볼 수 있고, 만드는 과정을 설명해주는 영상도 볼 수 있다. 레고의 소셜네트워크 계정을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전해지는 ‘메시지’가 있다. 상상하며 살라는 것! 서울의 숭례문, 워싱턴의 백악관, 뉴욕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우리가 못 가질 이유가 뭔가? <스타워즈> 주인공을 한자리에 불러 모아 같이 저녁을 먹을 수도 있다. 배트맨을 비행기에 태워 우리 집 거실로 데려갈 수도 있다. 레고로 실물 사이즈 차도 제작할 수 있다. 레고 조각을 28만개만 갖고 있으면 된다! 이 진짜 같은 자동차는 반드시 찾아보자! 우주가 팽창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영화 <저스티스 리그> 메인 포스터를 레고로 똑같이 재현한 사진도 볼 수 있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니 아마 곧 관련된 레고 영상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사진과 영상을 하나둘 보고 나면 알게 된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아직 장난감이랑 더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사람인지 아닌지. 누군가는 여전히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다. 그리고 누군가는 여전히 상상하며 살고 있다.

이우성(시인, ‘미남 컴퍼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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