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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2.13 20:50 수정 : 2009.02.13 20:52

[박재동의 ‘손바닥 아트’] 미확인 비행물체




요즘 우리나라 하늘에는

이상한 물체가 나타나 떠돌고 있다.

사람들은 길가다 말고 쳐다보며 한마디씩 한다.

어떤 이는 불순물이라 하고

어떤 이는 빨가니까 빨갱이라 하고

어떤 이는 가난한 사람들의 피눈물이라 한다.

어떤 이는 그 맺힌 것을 풀어줘야 한다고 하고

어떤 이는 물대포보단 최루탄으로 없애야 한다고 한다.


길만 보고 가고 싶은데

자꾸 하늘이 봐진다.

박재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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