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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09 20:04 수정 : 2006.02.12 15:58

책속의 한장면

엘마 할머니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말이야. 인생에서 지금이 가장 행복하단다. 실패를 했던 일이나 괴로웠던 일들도 지금은 좋은 추억처럼 느껴져. 사이가 나빴던 사람도 지금은 모두 용서할 수 있으니까. 왜 그 사람이 그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었을까. 그 이유를 알게 되었기 때문이지….”

할머니가 돌아가시면 너무 쓸쓸할거야….

호흡이 괴로워서 산소호흡기를 달았습니다. 몸은 차츰 약해져 갔지만 그럴수록 엘마 할머니가 모두를 생각하는 마음은 점점 강해졌습니다.

나도 마지막까지 정말 좋아하는 할머니 곁을 지켰습니다.


그날 저녁 엘마 할머니는 조용히 숨을 거두었습니다.

엘마 할머니, 같이 살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어요. 할머니에 대한 추억 잊지 않을게요. 고마워요. (40~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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