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에서는 '경영자의 사회적 책임'을 다루고 있는데 이 용어 역시 책 출간 당시에는 실질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개념이었다. 이 책은 기존 책들과 달리 기업의 세 가지 측면-조직 외부에 있는 시장과 고객을 위해 경제적 결과를 산출하는 기관, 개인을 고용하고 개발하며 그들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인간적ㆍ사회적 조직, 지역사회에 속해 있으면서 공익의 영향을 받는 사회적 기관-을 모두 다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재규 옮김. 576쪽. 2만3천원. 김희선 기자 hisunn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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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 ‘경영의 실제’ 번역 출간 |
작년 11월 타계한 세계적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의 저서 '경영의 실제'(원제 The Practice of Management. 한국경제신문사)가 국내에 번역돼 나왔다.
1954년 출간된 이 책은 기업 경영의 목적과 경영자의 역할이라는 기본적인 문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경영의 본질과 원칙을 정립시켜 준 책이다. 시어즈 백화점, 포드자동차, IBM 등 드러커가 직접 경험하고 관찰한 기업 사례를 토대로 쓰여진 것으로 지금까지도 경영학의 바이블로 통하고 있다. 이 책은 경영을 하나의 독특한 기능으로 묘사하고, 경영자가 된다는 것은 구체적인 책임을 진다는 사실을 설명한 최초의 책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드러커는 이 책에서 기업이 이익을 추구하는 조직이라고 정의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면서 기업의 목적과 사명은 고객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목표에 의한 경영'(MBO)이라는 개념도 이 책에서 소개되는데 그는 이를 통해 목표의 중요성과 경영자가 담당해야 할 임무를 강조한다.
드러커에 따르면 경영자란 자신이 맡은 사업부문의 상위 목표의 달성, 더 나아가 회사 전체의 목표달성에 책임을 지는 사람을 의미한다. 따라서 경영자의 성과 목표는 위를 향해야 하며 그들의 직무는 기업 전체의 성공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결론에서는 '경영자의 사회적 책임'을 다루고 있는데 이 용어 역시 책 출간 당시에는 실질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개념이었다. 이 책은 기존 책들과 달리 기업의 세 가지 측면-조직 외부에 있는 시장과 고객을 위해 경제적 결과를 산출하는 기관, 개인을 고용하고 개발하며 그들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인간적ㆍ사회적 조직, 지역사회에 속해 있으면서 공익의 영향을 받는 사회적 기관-을 모두 다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재규 옮김. 576쪽. 2만3천원. 김희선 기자 hisunny@yna.co.kr (서울=연합뉴스)
결론에서는 '경영자의 사회적 책임'을 다루고 있는데 이 용어 역시 책 출간 당시에는 실질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개념이었다. 이 책은 기존 책들과 달리 기업의 세 가지 측면-조직 외부에 있는 시장과 고객을 위해 경제적 결과를 산출하는 기관, 개인을 고용하고 개발하며 그들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인간적ㆍ사회적 조직, 지역사회에 속해 있으면서 공익의 영향을 받는 사회적 기관-을 모두 다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재규 옮김. 576쪽. 2만3천원. 김희선 기자 hisunn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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