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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전후사의 재인식' 서점가 돌풍 |
지난 8일 출간된 '해방 전후사의 재인식'(책세상. 2권)이 출시 초반부터 서점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0일 교보문고에 의하면 9일 판매를 시작한 이 책은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광화문점에서만 모두 100여 권(제1권 기준)이 팔렸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9일 광화문점에서는 처음 들어온 책 15권이 1시간여 만에 동이 나 긴급 추가 주문에 들어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도 이 책은 주문이 몰리면서 역사 분야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단숨에 9위에 올랐다.
초판 2천부를 모두 배포한 책세상 출판사는 서점들로부터 주문이 쇄도하자 추가 인쇄에 들어갔다. 서점 관계자는 "인문 서적이 하루만에 100권 가까이 팔리는 것은 보기 드문 현상"이라며 "이 책이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면서 출시 초반부터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희선 기자 hisunn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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