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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07 18:00 수정 : 2006.04.07 18:00

‘자유주의자와 식인종’

다원주의와 자유주의의 논리적 재구성을 통해 현대 자유주의의 진정한 가치를 묻는다. 옮긴이는 “서로 맞바꿀 수 없는 여러 개의 가치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다원주의와 “관용을 핵심으로 하는” 자유주의가 오늘날, 신자유주의적 변형과 비서구문화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한다. 한국으로 좁혀보자면, “제대로 된 이성적 계몽을 거치지 않”은 이들이 “이성에 대한 믿음과 능력도 없이 자유주의자를 자처하는 사상적 사기”를 펼치는 가운데 자유주의의 위기가 발생하고 있다. 지은이와 옮긴이는 “자유주의의 한계까지도 인정하고 자유주의의 성과까지 상대화할 줄 아는 자유주의적 이성이 가장 고차원적인 자유주의”라고 입을 모은다. 자유주의의 문제를 논리의 끝까지 밀고 나가는 철학적 접근이 돋보이는 책이다. 스티븐 룩스 지음, 홍윤기 외 옮김. ­개마고원/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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