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4.20 20:50 수정 : 2006.04.21 14:11

책속의 한장면

거미박사 김주필의 거미 이야기
김주필 지음. 쿠키 펴냄. 9500원

해충의 천적은 거미, 먼지벌레, 개미, 잠자리, 사마귀, 좀벌 등 무수히 많지만 이 가운데 제일 중요한 것이 거미이다. 거미는 징그럽고 혐오감을 주는 존재로 인식되어 왔으나, 사람이나 가축에 해로운 파리, 모기 등의 위생 곤충뿐만 아니라 산림 해충이나 농작물의 해충 따위를 포식하는, 인간에게 매우 유익한 생물이다.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거미들이 살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4만여종이 있으며 미국에 4200여종, 영국에 560여종, 중국에 3400여종, 일본에 1200여종, 우리나라에 678종이 서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거미 중 농발거미는 바퀴벌레의 천적이며, 논에 서식하는 황산적늑대거미, 등줄애접시거미, 황갈애접시거미 등은 멸구, 매미충, 명나방 등의 해출을 잡아먹는다. 낯표스라소니거미는 산림 해충의 방제에 큰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농림 해충의 방제를 위해 각종 농약이 남용되어온 결과, 해충의 천적이 되는 생물들, 특히 거미류까지 말살되었다. (178~179쪽, ‘거미와 사람’)



광고

관련정보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