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 새로나온책

인문·사회

아픈 아이들의 세대=몸속에 쌓이면 치명적인 미세먼지의 지옥으로 환경을 몰아가고 있는 건설업 중심주의와 ‘한국형 뉴딜’을 비판하며 대안을 모색한다. 우석훈 지음. ­뿌리와이파리/1만2000원.

장자1=장자 철학을 전공한 이강수 연세대 철학과 교수가 30여년 연구 성과를 담아 국내 최초로 완역한 <장자> 전편 중 ‘내편’. 뒤이어 나올 2, 3권에는 ‘외편’과 ‘잡편’이 실린다. ­도서출판 길/2만2000원.

블랙홀과 시간굴절=아인슈타인이 낳은 상대성이론의 유산이자 과학계의 난제인 블랙홀과 타임머신의 미스터리에 도전한 한 교수의 과학적 모험. 킵 에스 손 지음, 박일호 옮김. ­이지북/3만7500원.

거짓말쟁이, 연인, 그리고 영웅=거짓말쟁이와 연인과 영웅의 씨가 따로 없다며 유전자이론에 반기를 들고 뇌과학 이론을 통해 문화생물학을 주장한다. 티렌스 세지노브스키 지음, 최장욱 옮김. ­소소/2만8000원.

지금, 여기의 유학=유교와 민주주의, 유교와 자본주의, 예술과 유교, 유교와 페미니즘의 절충 가능성 등을 탐구하며 이 시대 유학을 살필 이유를 들여다본다. 김성기 외 지음. ­성균관대학교출판부/1만4000원.

신미술사? 비판적 미술사!=지난 30년 동안의 미술사에 관한 변화를 조감하면서 다른 학문들이 미술사에 끼친 영향과 사회변화와의 상호작용을 고찰한다. 조너선 해리스 지음, 이성훈 옮김. ­경성대학교출판부/2만2000원.

정신분석의 탄생=프로이트가 어떤 과정을 거쳐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에 도달하게 되었는지를 통해 정신분석이라는 신생 학문의 탄생과정을 엿볼 수 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지음, 임진수 옮김. ­열린책들/1만5000원.

내 집을 차지한 이방인=팔레스타인 출신 변호사이자 작가인 라자 샤하다가 30년 넘는 이스라엘의 군사점령 시대와 맞서 투쟁한 경험을 들려주는 자전적 다큐멘터리. 유혜경 옮김. ­책씨/1만1800원.

교양·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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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열쇠=현대 과학을 구성하는 기본원리를 한 권으로 묶어 일상에서 물리학, 화학, 지구과학, 천문학, 생물학 등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친근한 사례를 통해 설명. 로버트 헤이즌 외 지음, 이창희 옮김. ­교양인/1만5000원.

부처와 테러리스트=인성을 포기한 살인마를 교화시킨 부처의 일화를 통해 마음의 평화를 구하는 법을 전한다. 사티쉬 쿠마르 지음, 이한중 옮김. ­달팽이/6500원.

동물과의 대화=동물들이 어떻게 외부의 사실을 받아들이고 간파하는지, 어떻게 의사를 소통하는지 풍성한 화보를 곁들여 살핀다. 샬럿 울렌브럭 지음, 양은모 옮김. ­문학세계사/2만6000원.

살아 있는 우리 헌법 이야기=민주주의가 진전할수록 중요해지는 헌법을 시민의 관점에서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쓴 ‘시민을 위한 헌법 교과서.’ 한상범 지음. ­삼인/1만8000원.

네루 자서전=간디와 함께 인도 독립 운동을 펼쳤고 옥중에서 쓴 <세계사 편력>으로 역사가의 지위에 오른 인도 정치가 자와할랄 네루가 옥중에서 쓴 자서전. ­간디서원/2만9500원.

조용헌의 사찰기행=선운사·금산사·미륵사 등 국내 사찰들을 건축학적 관심사가 아닌 풍수와 불교와 고승들의 행적 중심으로 두루 살폈다. 조용헌 지음. ­이가서/1만6900원.

실용·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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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건강=한의학 박사인 지은이가 건강과 성적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수험생 건강법을 소개한다. 김진돈 지음. ­가림출판/1만2000원.

도쿄의 줄서는 대박가게=소규모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일본의 대박 음식적 노하우를 전한다. 요시노 신고 지음, 장웅 옮김. ­해토/1만1800원.

세상에서 가장 쉬운 와인=와인을 즐기는 지혜를 만화로 엮었다. 다지마 미루쿠 글·그림. ­바롬웍스/9400원.

마법의 이론과 실전 모던매직=마법은 의지에 따라 변화가 일어나게 하는 예술이며 과학이라고 주장하는 지은이가 들려주는 마법 교본. 도널드 마이클 크레이그 지음, 김태항 옮김. ­물병자리/3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