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새로나온 책

● 인문·사회
우리가 지운 얼굴=우리 근현대사의 숨겨진 눈물이었던 북파공작원의 역사를 처음으로 조명한 책. 김성호 지음. -한겨레출판/1만5000원.

새벽에서 황혼까지1·2=1500년 이후의 서양사를 종교혁명, 군주혁명, 자유주의혁명, 사회주의 혁명으로 구분하고 인간이 추구하는 열망을 다양한 열쇳말로 읽어냈다. 자크 바전 지음, 이희재 옮김. -민음사/1권 3만3000원, 2권 2만2000원.

아파트의 문화사=건축학자 박철수 교수가 소비와 욕망의 공간인 아파트의 역사를 사회문화적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했다. -살림/3300원.

알 카포네=범죄자이면서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독특한 인물 알 카포네 전기. 루치아노 이오리초 지음, 김영범 옮김. -아라크네/1만2000원.

인류는 어떻게 아이를 키웠을까=동서고금 육아의 문화사. 데보라 잭슨 지음, 오숙은 옮김. -뿌리와이파리/2만2000원.

미노타우로스의 눈=다양한 촛점으로 바라본 대중문화의 다양한 얼굴. 동국대한국문화연구소가 펴낸 새로운 한국문화연구신서의 첫번째 책. 박해천 외 지음. -천년의시작/1만2000원.

판사·검사·변호사가 말하는 법조인=법조인들이 직접 들려주는 법조인의 세계. 김선욱 외 지음. -부키/9500원.

그리스를 만든 영웅전=단국대 천병희 명예교수가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원전 번역했다. -숲/1만5000원.

서두칠의 지금은 전문 경영인 시대=한국전기초자를 절명 직전에 살려 전문경영인의 대명사로 꼽히는 경영자 서두칠씨의 새 책. -김영사/1만900원.

우리 시대의 미를 논한다=우리 예술의 특질을 극한성, 일상성, 자생성, 해학성, 10개의 열쇳말로 살펴본다. 교수신문. -성균관대학교출판부/2만원.

푸틴의 제국=평범한 KGB 공작원이었던 푸틴이 어느날 등장해 권력을 잡아 예상을 깨고 이렇게 오래 권력을 유지하는 이유를 러시아통 일본 언론인이 살펴봤다. 에가라시 히로시 지음, 이정환 옮김. -달과소/1만8000원.

불멸의 에로티스트 사드=욕망의 충족을 추구했던 논쟁적 인간 사드의 일대기. 장 폴 브리겔리 지음, 성귀수 옮김. -해냄/2만5000원.

솔로몬의 열쇠=기독교 문명과 함께 유럽문화의 한 축인 오컬트계 마법서. 오컬트 신봉자들은 이 책을 솔로몬 황제가 썼다고 주장한다. 리델 매더스 엮음. -루비박스/1만4800원.

● 문학
큰 나무 사이로 걸어가니 내 키가 커졌다=소설가 박완서씨의 큰딸이자 경기여고 경운박물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은이의 산문집. 딸이 바라보는 ‘어머니 박완서’에 대한 글들과 함께 일상에서 건져올린 경험과 깨달음의 글들을 실었다. 호원숙 지음. -샘터/9000원.

슬프지만 안녕=잡지 <페이퍼(PAPER)>의 편집장인 황경신씨가 감성적인 문체로 그린 짧은 소설 모음. -지식의숲/1만1000원.

바덴바덴에서의 여름=도스토예프스키의 흔적을 좇아 모스크바를 떠나 페테르부르크로 가는 기차에 탄 주인공이, 빚장이들을 피해 바덴바덴에서 여름을 보낸 도스토예프스키 부부의 삶을 추체험하는 모습을 그린 소설. 레오니드 치프킨 지음, 이장욱 옮김. -민음사/8000원.

어둠의 땅=베트남전쟁을 배경으로 한 ‘베트남 리포트’와 18세기 네덜란드 식민주의자들의 아프리카 원정을 배경으로 한 ‘야코부스 쿳시의 이야기’ 두 편으로 구성된 소설. 제이(J). 엠(M) 쿳시 지음, 왕은철 옮김. -들녘/1만원.

유형의 땅=작가 조정래씨의 대표 중단편 일곱을 문고판 단행본에 묶었다. <푸른 수첩>(한수산) <징소리>(문순태) <아버지와 아들>(한승원) <즐거운 우리집>(김주영)과 함께 문고판 시리즈 ‘한국문학 베스트’의 4차분으로 함께 나왔다. -일송포켓북/4500원.

● 생활·문화
배 이야기=20세기 대표적인 대중저술가인 헨드릭 빌렘 반 룬이 인간이 어떻게 7대양을 항해했는지 배를 통해 항해의 역사를 간추렸다. 이덕열 옮김. -아이필드/1만5000원.

우리 나비 백가지=이 땅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 나비 100가지의 생태와 습성, 이름의 유래까지 정리. 김성수 글, 이원규 사진. -현암사/2만9500원.

스포츠, 그 불멸의 기록=스포츠 평론가 기영노씨가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은 다양한 기록들과 명승부를 통해 스포츠사상 최고의 순간들을 보여준다. -문학사상사/1만4500원.

부자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라=호국사 주지인 법상 스님이 들려주는 진짜 부자로 사는 법. 부자마인드를 갖추게 하는 15가지 생활 수행법을 소개한다. -도솔/9500원.

붓다의 마지막 여행=붓다의 마지막 행적과 비장한 죽음 그리고 최후의 설법. 나카무라 하지메 지음, 이경덕 옮김. -열대림/1만3500원.

아이들은 자연이다=무주 산골로 들어간 귀농부부 장영란 김광화씨네 아이들이 학교를 떠나 집에서 보낸 6년 동안의 교육 이야기. 박대성 사진. -돌베개/9800원.

● 실용·경제
하이얼 스토리=굴지의 백색가전업체로 도약한 중국 최대의 전자기업 하이얼의 성장 이야기. 지니 진셩 외 지음, 유혜경 옮김. -한스컨텐츠/1만5000원.

린 싱킹=낭비를 없애기 위한 세계 대기업들의 전략 혁신 프로그램 소개. 제임스 워맥 지음, 송한식 옮김. -바다출판사/2만8000원.

● 청소년·과학
자연과학과 물리학의 숨바꼭질=물리학자 이기영 교수가 어려운 과학세계를 가르쳐주는 식이 아니라 수필을 읽으면서 알 수 있게 이끄는 식으로 쓴 과학교양서. -창비/1만3000원.

청소년이 읽는 삼국지 삼십육계=현직 교사게 제안하는 <삼국지>를 통한 새로운 한자 학습방법을 알려주는 한자 교양서. 조병덕 지음. -운디네/1만원.

위대한 종교-신에게 다가간 인간의 역사=청소년을 위한 교양 시리즈 종교편. 다양한 도판과 짤막한 설명으로 역사와 과학을 부담없이 접하는 책을 지향한다. 이 책을 끝으로 전 18권으로 완간됐다. -사계절/8000원.

세상을 바꾼 날=역사적 사건이 벌어진 날들을 통해 교양을 전하는 청소년용 시리즈. <전세계가 얼어붙은 9·11테러>와 <세계 최초의 시험관 아기> 편 등이 나왔다. -세손교육/각권 8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