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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01 21:19 수정 : 2006.05.01 21:19

조선왕조의 창업을 칭송한 최초의 한글 서사시 〈용비어천가〉가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1일 〈용비어천가〉를 비롯한 고문서와 불화 등 문화재 8건을 보물로 지정하고, 경남 양산 통도사의 〈아미타여래설법도〉 등 5건을 지정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

〈용비어천가〉는 세종 27년인 1445년 정인지, 안지, 권제 등이 세종의 명에 따라 지은 125장의 악장체 서사시다. 훈민정음으로 기록된 최초의 문헌, 시가로서 한글 창제 당시 국어학 연구에 매우 소중한 자료다.

이번에 지정된 판본은 계명대 도서관 소장본으로 전 10권 중 권8~10의 3권이다. 초간본에 찍은 악장의 장, 차수 표기를 고친 흔적이 보여 조선 전기의 수정본으로 보고 있다. 현재 〈용비어천가〉의 판본은 조선 전기~후기까지 모두 4~5종이 전하며 서울대 규장각본과 고려대 만송문고본 일부가 초간본으로 알려져 있다.

노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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