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나무젓가락에서는 몸에 해로운 곰팡이 방지제나 표백제가 녹아나오고, 임산부가 자외선 차단 화장품을 바르면 아이의 사춘기가 늦어질 수 있다고 책은 이야기한다. 생활용품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한편으로 현명하게 피할 수 있는 요령도 제시한다. 일본의 실정을 바탕으로 쓰였지만 한국과도 무관하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 책의 감수를 맡은 '한국소비자연맹'의 의견이다. 전혜경 옮김. 392쪽. 1만3천500원. 현윤경 기자 ykhyun14@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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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함 뒤에 감춰진 위험한 진실 |
생활도서 ‘쓰지마, 위험해!’ 출간
편리함과 건강을 위해 사용하는 생활 용품이 오히려 가족의 건강을 위협한다면?
무심코 쓰는 생활용품의 편리함 뒤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한 비밀을 폭로한 '쓰지마, 위험해!'(워너비)가 출간됐다.
일본의 시민단체 '식품과 생활 안전기금'이 소비자 단체에 접수된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무려 21년에 걸쳐 조사와 실험으로 입증한 내용을 담았다.
책은 나무젓가락, 전자모기향 같은 사소한 생활용품에서부터 휴대폰, 에어컨 등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내재돼 있는 위험성을 샅샅이 훑는다.
모기 퇴치를 위해 켜놓는 전자모기향이 무의식중에 흡입돼 신경을 좀먹고, 목욕시 기분을 내기 위해 쓰는 입욕제가 천식과 피부병을 유발한다고 저자는 경고한다.
건강을 위해 설치하는 공기청정기, 무더운 여름을 수월하게 나기 위한 에어컨은 곰팡이를 방출하고, 공간 절약과 안전을 위해 쓰는 인덕션레인지는 유산을 일으킬 수 있다.
값싼 나무젓가락에서는 몸에 해로운 곰팡이 방지제나 표백제가 녹아나오고, 임산부가 자외선 차단 화장품을 바르면 아이의 사춘기가 늦어질 수 있다고 책은 이야기한다. 생활용품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한편으로 현명하게 피할 수 있는 요령도 제시한다. 일본의 실정을 바탕으로 쓰였지만 한국과도 무관하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 책의 감수를 맡은 '한국소비자연맹'의 의견이다. 전혜경 옮김. 392쪽. 1만3천500원. 현윤경 기자 ykhyun14@yna.co.kr (서울=연합뉴스)
값싼 나무젓가락에서는 몸에 해로운 곰팡이 방지제나 표백제가 녹아나오고, 임산부가 자외선 차단 화장품을 바르면 아이의 사춘기가 늦어질 수 있다고 책은 이야기한다. 생활용품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한편으로 현명하게 피할 수 있는 요령도 제시한다. 일본의 실정을 바탕으로 쓰였지만 한국과도 무관하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 책의 감수를 맡은 '한국소비자연맹'의 의견이다. 전혜경 옮김. 392쪽. 1만3천500원. 현윤경 기자 ykhyun14@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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