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새로나온 책

● 인문·사회

쌀밥 전쟁=일제 시대 이후 해방기, 절미운동기, 식량파동기와 녹색혁명기, 그리고 칼로스쌀이 상륙한 현재에 이르는 과정을 들여다보면서 쌀이 한국인들에게 어떤 존재인지 살펴본다. 김환표 지음. -인물과사상사/8500원.

제너럴 패튼=2차대전의 영웅 조지 패튼 장군의 일생을 들여다보는 평전. 전2권. 스탠리 허쉬슨 지음, 전경화 옮김. -이룸/각권 2만3700원.

마작하는 공자 옆에 스타하는 플라톤=서양이 역사의 패권을 쥘 수 있었던 원동력을 진보에서 찾으면서 서양 진보주의의 역사와 문화를 분석했다. 조해경 지음. -한올출판사/9800원.

나는 왜 그리고 어떻게 철학을 해왔나=철학자 박이문 교수가 쓴 글 가운데 철학관과 실존철학이란 주제에 맞는 글들을 묶었다. -삼인/2만3000원.

안데르센 평전=어려운 형편을 극복하고 작가로서 성공한 안데르센의 일생과 창작과정을 정리한 평전. 재키 울슐라거 지음, 전선화 옮김. -미래M&B/3만5000원.

● 문학

유림 4, 5=공자, 맹자에서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 조광조에 이르는 중국과 조선 유학의 계보를 소설로 엮었다. 지난해 여름 제1부 1~3권이 나온 데 이어 제2부 4~5권이 나왔으며 모두 6권으로 완간될 예정이다. 최인호 지음. -열림원/각권 9500원.

인간 문제=일제 강점기의 참여적 사실주의 작가 강경애(1906~1944)의 대표 장편소설. 농촌 여성에서 노동계급 여전사로 전신한 주인공 선비의 삶을 통해 조선 노동계급의 형성 과정을 축약적으로 그려 보인다. 최원식 책임 편집. -문학과지성사/9000원.

창궁의 묘성=19세기 중국을 배경으로 춘운과 문수라는 두 주인공을 중심 삼아 서태후, 광서제, 이홍장 등 실존 인물들을 등장시키는 장편 역사소설. 아사다 지로 지음, 이선희 옮김. -창해/전 4권 각 9000원.

● 생활·문화

책사 한명회=모사꾼으로만 알려진 한명회를 통해 처세와 책략의 기술을 배운다. 이수광 지음. -작은씨앗/1만4000원.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아빠의 대화혁명=소아 청소년 정신과 전문의 손석한 원장이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대화 기술 60가지를 가르쳐준다. 홍승우 그림. -웅진주니어/9500원.

● 실용·경제

머니볼=슈퍼스타들을 싹쓸이하는 부자구단들을 물리치고 적은 투자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메이저리그 야구단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단장 빌리 빈의 경영기법을 분석했다. 마이클 루이스 지음, 윤동구 옮김. -한스미디어/1만3000원.

S라인 몸매를 만드는 밴드 다이어트=어디서나 손쉽게 할 수 있는 밴드를 이용해 체지방을 줄이는 다이어트법을 소개한다. 두상기 지음. -이아소/1만5900원.

● 청소년·과학

철없는 전자와 파란만장한 미토콘드리아 그리고 인류씨 이야기=시사와 과학을 접목시켜 발랄하고 쉽게 과학을 설명하는데 초점을 맞춘 청소년 과학책. 서형 지음. -지성사/1만5000원.

이중나선=DNA의 구조를 밝혀내 노벨상을 받은 제임스 왓슨이 역사적 발견을 이룩한 과정과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최돈찬 옮김. -궁리/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