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7.27 21:39
수정 : 2006.07.27 21:39
8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박열 의사 관련 한-일 공동워크숍이 국가보훈처·순국선열기념사업회 주최로 29일 오후 3시 경북 문경새재박물관에서 열린다.
워크숍에는 한국에서 이문창 오장환 김창덕씨 등 한국자유공동체연구회 회원 10여명과, 일본에서 가메다 히로시, 스즈키 유코, 미즈키 아카라씨 등 박 의사 아내 ‘가네코 후미코 연구회’ 회원 6명이 참가한다.
박 의사는 1902년 3월12일 문경시 마성면 오천리에서 태어나 1919년 일본으로 건너간 뒤 아나키즘운동을 펼치면서 1926년 일왕 암살을 기도했으나 실패해 사형을 선고받았다. 박 의사는 무기형으로 감형돼 복역 중 광복 후 귀국했으며, 한국전쟁 때 납북돼 북한에서 재북평화통일촉진협회장을 지낸 뒤 1974년 사망했다.
이상기 기자
amig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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