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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8.10 17:31 수정 : 2006.08.11 14:17


책속의 한장면

<그 마을에서 살고 싶다> 박도 지음. 바보새 펴냄. 1만원

맷새들의 노랫소리에 잠이 깨어 뜰로 나왔다. 더없이 맑고 기분 좋은 아침이다. 그새 해는 동산 위에 솟아올랐다. 매화산 맷새들이 마을로 내려와 내 집 뒤켠 배나무 고목 위에 앉아서 아침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박도 아저씨.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지요?” “안녕. 맷새들아. 너희들도 그동안 잘 있었니? 엊그제 병원에서 깁스를 풀고 너희들과 안흥산천이 보고 싶어서 어제 저물녘에 내려왔단다.” 서울사람 박도 아저씨가 강원도 산골 안흥마을에 작은 집을 짓고 사는 이유는? (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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