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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8.18 19:37 수정 : 2006.08.18 19:37

‘미국의 한국학’ 연구성과 묶어내

■한국의 식민지 근대성=미국의 한국학자들을 중심으로 국내 탈민족주의 학자들이 가세해 ‘내재적 발전론’과 ‘식민지 근대화론’의 논쟁을 동시에 뛰어넘으려는 야심찬 시도를 현실화시켰다. 모두 10여명의 학자들이 글을 실었는데, 핵심 개념은 ‘식민지 근대성’이다. 이들은 내재적 발전론이나 식민지 근대화론 모두 ‘근대성’을 진보적인 것으로 다루는 한계를 지녔다고 보고, 이를 식민지 근대성이라는 개념 위에서 새롭게 종합한다. 무게중심이 ‘식민성’보다 ‘근대성’의 주목에 치우친 경향은 ‘미국의 한국학’의 한계이기도 하다. 신기욱·마이클 로빈슨 엮음. 도면희 옮김. 삼인/2만8000원.

인도 출신 미국학자 스피박 저술

■교육기계 안의 바깥에서=포스트식민주의와 페미니즘의 이론가로 알려진 가야트리 스피박은 난해한 저술로도 유명하다. 스피박의 사유체계를 국내에 소개해온 태혜숙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교육기계 안의 바깥에서〉를 번역했다. 제목이 반영하듯 이 책은 제국주의 교육기관에 종사하는 지식인 전반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따져 묻는다.

그 질문은 인도출신으로 미국 명문대 교수로 재직중인 스피박 자신을 향한 것이기도 하다.

‘제국의 안에서 어떻게 (제국의) 바같을 사고할 것인가’라는 화두가 이 책을 관통한다. 가야트리 스피박 지음. 태혜숙 옮김. 갈무리/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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