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새로나온 책

● 인문·사회

비디오아트의 마에스트로 백남준 VS 팝아트의 마이더스 앤디 워홀=비슷한 시기에 세계 미술계의 주역으로 활동하면서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했던 백남준과 앤디 워홀을 짝패로 맞춰 각각의 예술세계를 들여다본다. 김광우 지음. -숨비소리/7000원.

교실의 고백=학교의 교육체계를 벗어나 ‘게릴라 교육’을 시도한 미국의 교사 존 테일러 개토가 바라보는 새로운 교육과 사회의 비전. 이수영 옮김. -민들레/9000원.

세상의 끝을 넘어서=망명자로 별다른 지원도 못받으면서 갖은 고초를 이겨내고 인류 최초로 세계일주 항해를 한 마젤란의 삶과 항해기를 재구성한 전기. 로런스 버그린 지음, 박은영 옮김. -해나무/1만8000원.

2천년을 이어져온 논쟁=유가와 묵가의 논쟁, 성선설과 성악설 논쟁 등 동양사상사에서 벌어진 대표적인 논쟁 18가지를 훑어본다. 고전연구회 엮음. -포럼/1만2000원.

● 문학

파우스트-한 편의 비극 1, 2=독일 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희곡. 학문의 길을 버리고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 인류에게 주어진 모든 것을 체험하려는 파우스트와 그를 유혹하기로 신과 내기를 한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의 대결을 다룬다. 김수용 옮김. -책세상/1권 6900원, 2권 7900원.

살아 있는 신화, 황진이=북쪽 작가 홍석중(65)씨의 소설 <황진이>에 대해 쓴 남쪽 평론가들의 평론을 모았다. 임헌영 최원식 민충환 황도경씨 등이 필자로 참여했다. 김재용 엮음. -대훈닷컴/2만7000원.

문학의 모험=일제 강점기 작가 채만식 소설의 친일적 측면을 부각시키는 추세에 맞서 채만식 소설의 항일적 성격을 적극 규명하고자 한 연구서. 최유찬 지음. -역락/2만2000원.

● 생활·문화

뿌리 깊은 인명이야기=서양 사람들 이름에 자주 쓰이는 주요 이름을 통해 서양의 역사와 문화의 뿌리를 더듬어본다. 우메다 오사무 지음, 위정훈 옮김. -파피에/1만원.

우리나라 기념주화=우리나라 기념 주화와 일반 주화의 역사, 북한의 주화 등 돈 관련 다양한 사건과 뒷이야기를 모았다. 조병수 지음. -오성K&C/2만원.

● 실용·경제

빙산이 녹고있다고?=남극 빙산에 사는 펭귄족이 삶터인 빙산이 녹고 있다는 것을 알고 위기를 탈출하는 과정을 그리는 경영학자 존 코터의 경영우화. 유영만 옮김. -김영사/9900원.

성공창업 성공인생=식당이나 외식 관련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길잡이책. 이준혁 지음. -현학사/1만3000원.

경제침체기 글로벌 투자전략=파동이론을 근거로 증시에 대해 암울한 전망을 내리며 그 대처법을 제시한다. 로버트 프렉터 2세 지음, 강남규 옮김. -루비박스/1만5000원.

스무살 경제학=분배, 가치, 생존, 정부, 효용, 기업, 실업이란 7가지 주제로 경제학의 교양사항을 정리했다. 오다나가 나오키 지음, 김은진 옮김. -다산북스/1만2000원.

● 청소년·과학

진정일의 교실밖 화학이야기=분자들이 만들어내는 마법같은 화학의 세계를 알기 쉽게 들려준다. -양문/1만2000원.

키워드로 읽는 물리=용어와 단위가 익숙하지 않으면 짜증나기 쉬운 물리를 주요 용어를 중심으로 중고교 학습진도에 맞춰 정리했다. 이동준·이봉우 지음. -궁리/9800원.

세상의 중심, 16살 인생에게=이탈리아의 정신의학자 비토리오 안드레올리가 솔직하면서도 담백하게 인생 선배로 청소년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김현주 옮김. -아이필드/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