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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02 14:38 수정 : 2005.04.02 14:38

로마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건강이 극도로 악화하면서 국내 천주교계는 교황이 선종(善終.'서거'라는 뜻의 천주교회 용어)할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한국 천주교계를 대표하는 천주교 주교회의(의장 최창무 대주교)는 2일 오후 주교회의를 소집해 교황 서거시 준비상황 등을 논의했다.

주교회의는 교황이 선종하면 주교회의 이름으로 공식 부고를 내고, 애도 메시지도 발표할 예정이다.

또 대표조문단을 구성해 바티칸으로 출국시킨다.

대표 조문단의 단장은 김수환추기경이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


주교회의는 교황 선종시 관례에 따라 서울 명동성당을 비롯해 전국 18개 교구의주교좌 성당에 빈소를 마련한다.

서울 종로구 궁정동 주한 로마교황청 대사관에도 외빈들의 조문을 위한 빈소가 마련된다.

한편 서울대교구는 3일 낮 12시 서울 주교좌 명동성당에서 교구장 정진석 대주교의 주례로 교황의 쾌유를 위한 미사를 올린다.

수원교구는 홈페이지( www.casuwon.or.kr )를 통해 "하느님의 종들의 종이신 교황님께서 부활하신 그리스도처럼 굳건히 일어서실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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