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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22 18:22 수정 : 2005.04.22 18:22

원색 한국어류대도감

하천 난개발, 수질오염 등으로 멸종 위기종 어류가 늘어나는 가운데 한반도에 서식하는 어류를 집대성한 <원색 한국어류대도감>이 발간돼 어류자원 보존 및 관리에 중요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익수(63) 전북대 생물과학부 교수 외 5명이 함께 지은 이 도감은 정문기 박사의 <한국어도보>(1977) 발간 이래 발표된 26개 신종, 225개 미기록종을 포함해 담수 및 해수어류 42목 213과 626속 1085종을 수록했다.

600여쪽의 두툼한 도감은 학명, 국명, 동종이명, 형태적 특징, 생태 및 분포를 알기 쉽게 정리했다. 또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반영해 분류체제를 재조정하였으며 담수 및 해수로 나누어 발간됐던 도감을 합쳐 전체 어류를 조감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분류의 근거가 되는 논문의 출처를 일일이 밝혔으며 권말 ‘한국의 어류목록’에는 북한명을 달아 통일이후를 염두에 두었다. 전북대 기초과학연구소에서 1982년부터 10년동안 진행한 ‘한국산 어류에 관한 분류학적 연구’가 도감의 씨가 되었다.

지은이 김익수 교수는 국내에서 민물고기 신종을 가장 많이 발견한 이. 1975년 참종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9종의 신종을 학계에 보고했다

김 교수는 최근 한국산 피라미속 어류(갈겨니) 가운데 신종을 발견해 학계에 보고했다. Zacco koreanus(한국이름 참갈겨니)로 이름지은 이 고기는 갈겨니(Zacco temminckii)와는 달리 측선 위쪽 비늘이 9~10개이며, 동공 위쪽에 붉은 반점이 없으며, 노란 혼인색을 띤다. 임종업 기자 blitz@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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