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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30 15:59 수정 : 2006.04.03 17:51

박재동/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 애니메이션. 전 한겨레 만평 화백


얼마전 출근길 지하철에서 앞에 앉은 아가씨를 스케치 하다가

심심해서 지하철을 동물로 재밌게 그려 보았다. 그 때 옆에 기타를

갖고 앉았던 아가씨가 “푸훗!” 하고 웃는다. 앗, 성공이다.

나중에 다 그리고는 “재밌지?”라고 물었더니 “예” 했다. 오! 완전 성공!!!

그리고 다음 날 오돌또기 홈페이지를 열었더니 글이 올라와 있다.

안녕하세요?

저는 어제 양재를 가던 길에 지하철에서 기타매구 바로 옆에 앉았던


아이입니다.

…중략…

한참 가다가!!! 여자 어깨에 뭘 그리시길래 이게 뭔가 생각을 하다가

용기를 내서 물었더니 구름이라고 하셨죠? 그리고 그 다음 하신 말씀이

재밌지?? 라고 하셨는데 기억 하실런지?

제가 3개월 가량 슬럼프에 빠져 있던 터라 정신이 들더라구요!!

그냥 뭐든 즐겁게 하면 되잖아요!!

그래서 어제 일하러 가서 열심히 즐겁게 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 드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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