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저널리스트인 지은이가 지난 10여년 동안 다닌 중국과 중앙·동남아시아 등 20개국의 표정과 현장을 담았다. 그는 “왜곡되지 않은 아시아의 이미지”를 찾고 있다.
◇사진 101쪽
“고려인 여성은 무엇으로 사는가…연해주 하바로프스크의 중앙시장에서 만난 고려인 할머니. 다차(별장)의 텃밭에서 키운 화초를 내다팔고 있습니다. 곱게 늙으신 것처럼 보이지만 가슴 속에는 연해주 고려인들이 겪어야 했던 수많은 풍상이 아로새겨져 있을 것입니다.”(2부. 부서짐과 세움이 뒤엉킨 씁쓸한 풍경, 10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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