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7.28 17:28
수정 : 2005.07.28 17:29
말글찻집
공자는 순 임금이 배달겨레 출신이라고 말하지 아니했으나, 코리안이 사는 곳으로 옮겨 가서 살고 싶다고 했다. 자존심이 상해서 그렇게 둘러치기를 했을까. 맹자는 순 임금이 배달겨레라고 밝혔다. 맹자는 배달학을 닦는 일에 길을 열어 준 ‘성인’이었다. 코리안 순 임금은 차이니스에게 효도를 전했고, 배달겨레 혼례 방식을 중원 사람들에게 전했다.
고조선 혼례가 ‘별 혼례’(스타 매리지)로 되었다. 고조선 혼례는 총각이 처녀에게 청혼을 한다. 청혼을 ‘별’로 했다. 참으로 거룩한 발상이었다. 세계 인류 가운데 배달겨레 혼례 풍습이 가장 우수했다. 하늘에 걸려 있는 별을 상징으로 삼고 그 별을 종이 위에 적은 것이 곧 총각이 내어 놓는 청혼으로 된 것이다. 거룩한 발상이 그 별이었다. 차이니스 혼례에는 별이 없다. 총각 후견인이 편지로 청혼을 했다.
배달겨레 총각이 청혼하는 일에 나오는 별이 넷이다. 총각이 태어난 ‘해·달·날·때’(연·월·일·시)가 별 넷인 ‘사성’()으로 된 것이다. 혼례를 올린다는 소식을 별한테 알리기 위하여 북쪽으로 날아가는 기러기 한 마리를 동원했다. 차이니스 혼례에도 기러기 한 마리가 나오나, 별이 없는 기러기여서 날아갈 곳이 없는 기러기로 되었다. 배달 혼례를 가져갔으나, 반쪽만 흡수했던 것이다. 기러기는 아홉 별에게 혼례를 신고한다. 별 하나가 목숨 10년을 보장한다고 한다. ‘십년에 별 아홉’이면 아흔해가 된다. 스물에 혼례를 치르면 여기에 아흔을 더하여 백열 살이 된다. 백년해로 혼례가 배달겨레 혼례다. 차이나 혼례에는 ‘백년해로’라는 말이 없다. 별이 없기에 그렇게 된 것이다.
고조선 겨레가 밝은 것을 거룩하게 여기면서 빛을 숭상했다. ‘밝다 겨레’가 ‘배달 겨레’로 된 것이다. ‘밝다’라는 소리에 근사한 나무를 구하니까 ‘박달나무 단’()이라는 글자가 얻어진 것이다. 그래서 ‘단족’()이 되며, 역시 비슷환 소리의 한자를 따서 ‘단군’이 된 것이다. 차이나 겨레 이름은 ‘한족’()이고, 코리아의 겨레이름은 ‘배달겨레’ 곧 ‘단족’이다
서울에 단국대학교, 홍익대학교가 있다. 이름이 거룩하다. ‘배달대학교’가 있으면 좋겠다. 남북이 하나로 되면 나라이름이 ‘배달’로 되어야 할 터이다. 어떤 사물도 이름이 억지로 되면 발전하지 못한다. 려증동/경상대 명예교수·배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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