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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시사만화가 손문상 그림·글. 우리교육 펴냄. 1만2000원 |
책속의 한장면
그랬다 축제였다 가슴 뜨겁기만 했던 그 유월을 넘어 이제 민주주의는 광장에서 비통하지 않았다 그들을 역풍이라 부르는 것도 한참을 헛짚은 의원님, 기자님들의 수사일 뿐 순리의 역풍은 언제나 국회였다.그날의 넥타이도, 오늘 깻잎머리 언니도 대─한민국 그 자리에 모여 한판 축제로 질 높은 정치학 강의를 도모하였으니 탄핵은 촛불에 소멸되어 갔다 … ‘무명씨’들이 축제를 벌였다 (‘촛불 광장의 사람들’, 98~99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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