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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08 18:31 수정 : 2005.09.09 14:23

책 속으로

 공자 말씀하시다. “배우고 때로 익히면 기쁘지 아니하랴!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면 즐겁지 아니하랴!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는다면 군자가 아니랴!”

(<논어> 1:1)

자공이 물었다. “정치란 무엇입니까?”


 공자 말씀하시다. “경제()와, 안보(), 그리고 신뢰()지.”

자공, 여쭈었다. “부득이 버려야 한다면 이 셋 가운데 무엇을 앞세우리까?”

 공자, 말씀하시다. “안보를 버려야지.”

자공이 여쭈었다. “또 만부득이 버려야 한다면 나머지 둘 중엔 무얼 앞세우리까?”

 공자 말씀하시다. “경제를 버려야지! 예로부터 다 죽음은 있게 마련이지만 신뢰를 잃어버린다면 국가를 유지하지 못하거든.”(<논어> 12:7)

 공자 제자인 자유가 효()를 여쭈었다.

 공자 말씀하시다. “오늘날 효라고 하면 부모를 경제적으로 잘 모시는 것을 연상하더구나. 한데 집에서 기르는 개나 말도 다 먹이기야 하지 않느냐. 그러니 공경하는 마음, 이것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효의 여부가 갈라지는 것이지.”(<논어>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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