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10.13 17:45 수정 : 2006.02.06 17:25

책속의 한장면

빨간 꽃 노란 꽃 꽃밭 가득 피어도

하얀 나비 꽃나비 담장 위에 날아도

따스한 봄바람이 불고 또 불어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1994년 대학가요제를 연출하면서 처음으로 무대를 대학 캠퍼스로 옮겼다. 그 때 2부 특별공연 제목이 한국 대학 가요사였는데 오프닝에 노찾사가 직접 출연하여 문제의 그 ‘사계’를 불렀다. 비가 엄청 퍼붓던 밤의 생방송이었는데 중계차에서 한동안 가슴이 뻐근하던 기억이 난다.…

좋은 노래는 좋은 세상을 만든다. 내가 몸담고 있는 대학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즐겁게 세상을 흔들어라”라는 말이 나온다. 노찾사에게도 이 말을 선물로 주고 싶다. 무겁게 세상을 흔들지 말고 즐겁게 흔들어라. 생각하게 만드는 노래, 그러나 듣고 부르기에도 좋은 노래를 찾아 불러라. 부르고 또 불러라. 친구를 부르면 친구가 대답하듯이 노래를 부르면 노래가 화답할 것이다

(주철환 ‘그래서 노래를 찾았나요?’ 179~181쪽)



광고

관련정보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