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학술 새로 나온 책

공간의 문화정치학

공간의 문화정치학

세종로, 시청, 청계천, 강남 등은 더이상 행정구역의 어떤 공간이 아니다. 정치와 이념, 국가와 시민사회가 뒤엉킨 ‘문화정치학의 공간’이다. 지리학을 전공한 지은이는 지난 10년간 이 문제에 몰두했다. 포스트모더니즘과 문화지리학, 공간정치경제학 등에서 방법론을 빌어 서울의 여러 공간을 헤집고 분석한다.

이무용 지음. ­논형/2만원.

경제위기의 사회학

경제위기의 사회학

97년 경제위기 이후 기업 및 기업구조를 둘러싼 숨가쁜 변화에 대한 실증적 연구서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기업 조직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이에 대한 재벌기업의 대응과 시장의 반응은 무엇이었는지 등을 집중 분석하고 있다. 특히 ‘개발국가’의 구조가 어떻게 해체되고 기업간 연결망 속에 재벌이 어떤 전략으로 생존을 개척했는지를 살폈다.

김은미, 장덕진, 마크 그라노베터 지음. -서울대출판부/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