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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10 00:38 수정 : 2005.12.10 00:38

문학과지성사(이하 문지) 창사 30주년 기념식이 9일 오후 6시 한국일보사 13층 송현 클럽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문지의 창립 멤버인 김병익 한국문화예술위원장, 평론가 김주연 김치수 오생근 등을 비롯해 소설가 박완서 이제하 김승옥 김원일 오정희 이인성 성석제 은희경 신경숙, 시인 황동규 이시영 이성복 황지우, 평론가 김화영 권오룡 정과리 우찬제, 양숙진 현대문학 대표, 김언호 한길사 대표, 김학준 동아일보 사장, 영화감독 이명세 씨 등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 채호기 문지 대표이사는 "우리가 비록 30년이라는 축적된 시간 위에 있지만 그 시간 위에 안주하지 말고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던 처음처럼 열심히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평론가 홍정선 인하대 교수는 "외국주의의 망령이 떠도는 이때 문지의 무한한 열정이 어느 때보다 귀중한 때"라며 "앞으로도 창조적이고 올곧은 모습을 지켜달라"며 축사했다.

평론가 김인환 고려대 교수는 "문지의 원리비평은 시대가 지나도 맛이 변하지 않는 좋은 술처럼 시대를 넘어서 통용되는 강점이 있다"고 회고하며 "문지의 비평 전통이 계속 이어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식은 문학과지성사 3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스틸사진전과 각계 인사들의 축사를 담은 동영상이 상영되고 축하공연이 이어진 뒤 오후 9시 마무리됐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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