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새로나온 책

● 인문·사회

국경을 넘으면 아시아가 보인다=한국·일본의 시민·학생 600여명이 함께 타고 떠난 한중일 바닷길 여행기. 아시아의 평화와 환경, 미래를 이야기한다. 환경재단 엮음. -고즈윈/9000원.

주제로 보는 한국사=3년 연구작업을 거쳐 ‘건국신화의 진실 또는 거짓’ ‘통일신라인가 남북국인가’ 등 87가지 주제에 따라 우리 역사를 다시 썼다. 전3권, 1권 고대편, 2권 고려편, 3권 조선편. 이희근·이정란 지음. -고즈윈/각권 1만5000원.

풍수학사전=‘한반도 풍수학 사전’. 풍수 용어의 수용과 정착, 그리고 변천과정을 방대한 1차 문헌 고증과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정리했다. 풍수학의 인물과 서적, 사건들도 분석. 김두규 지음. -비봉출판사/8만원.

체게바라, 인간의 존엄을 묻다=<사마천, 애덤 스미스의 빰을 치다>에 이은 오귀환의 ‘21세기 오디세이’ 두번째. 삶의 고난을 딛고 일어선 개척자·혁명가·경영자들에 관한 풍성한 역사 이야기. -한겨레신문사/1만2500원.

동아시아 공동체: 비전과 전망=동아시아 다자협력의 현황을 검토하고, 동아시아 공동체가 추구해야 할 비전과 전망, 그리고 우리의 전략을 제시한다. 최영종 등 11인 지음. -한양대출판부/2만2000원.

게으를 수 있는 권리=마르크스의 사위이자 사회주의자였던 폴 라파르그 지음. “자본주의 국가의 노동자는 기이한 환몽에 사로잡혀 있다. 노동에 대한 사랑, 일에 대한 격렬한 열정!” 조형준 옮김. -새물결/1만원.

재상=강태공과 유비, 제갈량, 그리고 명림답부와 김홍집을 비롯해 중국과 한국 역사에서 이름을 떨친 재상들의 열전. 박윤규 지음. -이가서/전2권, 한국편 1만9500원, 중국편 1만8900원.

지성의 흐름으로 본 경제학의 역사=고대~현대의 여러 경제현상과 경제사상들을 지성사의 맥락에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로저 백하우스 지음, 김현구 옮김. -시아출판사/2만3000원.

● 문학

연리지가 있는 풍경=인간의 탐욕이 빚은 환경 생태의 오염과 파괴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은 소설집. 김종성 지음. -문이당/9500원.

비평, 90년대 문학을 묻다=반년간 비평전문지 <작가와 비평>의 편집동인들이 기획한 책. 14개의 주제 별로 90년대 문학의 의미와 한계를 점검한다. 최강민 외 지음. -여름언덕/1만5000원.

미스 사이공=베트남의 역사와 현실,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 등 베트남을 주제로 한 테마 시집. 이동순 지음. -랜덤하우스중앙/7000원.

중국 당대문학사=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부터 2000년까지의 당대 중국문학사를 개괄했다. 김시준 서울대 명예교수 지음. -소명출판/3만1000원.

네이키드 런치=그 자신 지독한 마약중독자였던 미국 작가 윌리엄 버로스(1914~1997)가 마약중독자의 의식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 자전적 소설. 전세재 옮김. -책세상/7900원.

앙드레 지드, 도스토예프스키를 말하다=도스토예프스키 탄생 100주년에 즈음해 프랑스 작가 앙드레 지드가 행한 여섯 번의 강연을 정리한 책. 강민정 옮김. -고려문화사/9500원.

● 문화·생활

큐리어스 시리즈=휘슬러 출판사가 세계 50개 나라별로 그 나라의 역사와 자연, 사람과 사회, 문화와 언어, 여행과 레저, 정착과 사업 등을 상세히 소개하는 세계 문화 체험 리포트인 ‘큐리어스 시리즈’ 1차분 50권을 냈다. 일본, 타이, 프랑스, 미국, 인도, 쿠바, 그리스, 캐나다, 스위스, 이집트, 몽골, 페루, 라오스 등. 책 출간과 함께 해외문화 포털사이트 ‘올댓월드’(www.allthatworld)를 열었다. -권당 1만2000~1만5000원.

영웅 김영옥=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서 활약했으며 사회적 약자인 빈민과 여성·어린이를 위해 사회봉사 활동을 한 재미동포 2세 김영옥 선생의 일대기. 한우성 지음. -북스토리/1만8000원.

지리 교사들, 남미와 만나다=19명의 지리교사들이 아마존, 브라질고원, 안데스산지, 마추픽추 등 남미지역을 탐사여행하고 남긴 이야기와 기록들. 아마존지리교육연구회 ‘지평’ 지음. -푸른길/1만8000원.

내 꿈이 뭐였더라?=3살, 5살 아이 둘을 데리고 남편은 한국에 놔둔 채 미국으로 유학길을 떠난 30대 아줌마의 좌충우돌 유학 분투기. 오은하 지음. -지안/9800원.

온돌(Ondol), 그 찬란한 구들문화=수천 년 동안 이어진 우리 난방기술인 ‘온돌’에 담긴 과학·문화와, 온돌을 중심으로 다시 보는 한민족 주거문화의 역사. 김준봉·리신호 지음. -청흥/3만원.

어느 산타의 일기=13년 동안 크리스마스 때마다 산타 노릇을 해온 지은이가 산타로서 보고 느낀 경험들을 일기체로 쓴 따뜻한 에세이. 에드 부처트 지음, 안의정 옮김. -바이북스/1만2000원.

우리 아이 성공의 열쇠는 인간관계에 있다=가족, 친구, 사회 속에서 바른 인간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이의 인간관계 교육을 위해 부모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말한다. 마시모토 히토시 지음, 홍성민 옮김. -대교베텔스만/8500원.

의미 있게 산다는 것=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저자인 심리학자 빅터 프랭클의 철학에서 찾은 일과 삶의 지혜. 알렉스 파타코스 지음, 노혜숙 옮김. -위즈덤하우스/1만2000원.

고마워요, 인생이여=고단한 인생길의 수고로움을 달래줄만한 감동적 이야기들 모음. 셰리 카터 스콧 지음, 채세진 옮김. -명진출판/9500원.

● 자연·과학

환경책, 우리 시대의 구명보트=‘시민에게 권하는 100권의 환경책 서평 모음’. 청소년의 환경 독서교육 길잡이인 <환경책, 바로 보면 바로 자란다>도 함께 출간. 환경과생명 엮음. -환경과생명/비매품.

우리에게도 따뜻한 날이 올까=야생의 겨울을 나는 철새들의 역경, 불안, 고독, 낙천, 우정을 담은 사진들과 에세이. 글 신현림, 사진 유범주 지음. -세미콜론/1만원.

기술 의학 윤리=자연에 대한 인간의 책임을 강조하며 그것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그리고 기술 발전과 윤리가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를 다룬다. 한스 요나스 지음, 이유택 옮김. -솔/2만3000원.

● 실용·경제

패스트 세컨드=새로운 시장에서 생존하고 성장하는 비결은 ‘가장 빨리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시점에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한다. 콘스탄티노스 마르키데스 등 지음, 김재문 옮김. -리더스북/1만3000원.

면접관을 인터뷰하라!=면접 지침서. 인터뷰를 게임으로 해석하여 인터뷰 게임에 등장하는 플레이어들의 역할과 상호작용을 분석한다. 앨런 니렌버그 지음, 김종완·백광봉 등 옮김. -맥그로힐코리아/1만3000원.

나폴레온 힐 부의 법칙=자기계발과 성공철학의 고전으로 꼽히는 나폴레온 힐의 <부의 법칙>의 현대덕 개정판. 수잔 텔링게이터 개정, 이강락 옮김. -한스미디어/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