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9.02.28 19:51 수정 : 2019.02.28 20:26

50년 후의 시인 지난해 김수영 50주기를 맞아 열린 두 차례 학술대회 발표문들을 모았다. 최원식은 ‘병풍’ ‘누이야 장하고나!-신귀거래 7’ ‘풀’ 등 김수영의 시들을 조명하며 기존 해석의 오류와 한계를 짚는다. 노혜경은 김수영 시에 자주 나오는 ‘여편네’라는 표현이 여성 혐오에 해당하는지를 따졌다. 최원식 외 지음/도서출판b·2만4000원.




100년 촛불 기자 출신 언론학자 손석춘(건국대 교수)이 3·1운동에서 촛불혁명까지 한국 현대사 100년을 ‘촛불’을 매개 삼아 소설 형식으로 되짚는다. 3·1운동을 예비한 동학농민전쟁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손병희, 신채호, 송건호 등 실존인물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서술돼 소설 형식을 띤 논픽션 역사물처럼 읽힌다. /다섯수레·1만7800원.




메이드 인 강남 서울 강남 중심가 초고층 호텔의 펜트하우스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다룬 소설. 유명 아이돌 가수가 포함된 멤버십 회원들이 연루된 이 사건 현장을 가장 먼저 찾은 것은 국내 1위 로펌의 김민규 변호사. 강남경찰서 강력계 형사 조재명은 변호사까지 포함된 ‘음모’의 냄새를 맡고 김 변호사를 찾는다…. 주원규 지음/네오픽션·1만3000원.




마음이 살짝 기운다 ‘풀꽃’의 시인 나태주의 신작시 100편을 모은 시집. 일러스트레이터 로아(변유선)의 채색 그림을 곁들였다. “사랑아, 너 그냥 그 자리에서 있거라. 가까이 오려고 애쓰지 말아라. 웃고만 있거라. 강건하여라. 울지 말아라. 지치지 말아라. 우리는 헤어져 있어도 헤어져 있는 것이 아니란다.”(‘서문’) /알에이치코리아·1만4000원.




이 시를 그때 읽었더라면-가만히 외우고 싶고 베끼고 싶은 65편의 시 안도현 시인이 자신만의 문학적 감수성으로 가려 뽑은 한국 시 65편에 짧은 감상을 덧붙였다. 화가 신철의 따뜻한 그림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시를 쓰지 않지만 시를 읽는 일로 생을 통과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훨씬 시인에 가깝다.”(‘서문’) /모악·1만2000원.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