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3.07 21:02
수정 : 2019.03.07 21:10
이야기 한국미술사-주먹도끼부터 스마트폰까지 이태호 명지대 미술사학과 초빙교수가 구석기부터 디지털아트까지 한국미술을 통사적으로 살피며 시대의 특징을 짚어냈다. 저자는 “미술사와 만난 내 40년 여정이었다. 전체가 내 인생 같다”고 이 책을 설명한다.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 등 500여점의 도판이 이해를 돕는다. /마로니에북스·2만5000원.
나의 살인자에게 네덜란드에서 1983년 발생한 맥주회사 하이네켄의 사장 알프레드 하이네켄 납치사건의 주범 빌럼 홀레이더르. 그는 여러 차례 교도소를 들락거린 ‘셀럽 범죄자’다. 여동생은 오빠의 범죄를 증언하기로 결심하고, 빌럼은 살인죄 등으로 기소됐다. 여동생의 생생한 회고록. 아스트리드 홀레이더르 지음, 김지원 옮김/다산책방·1만7000원.
포노 사피엔스-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최재붕 성균관대 서비스융합디자인학과/기계공학부 교수가 지난 10년간 발생한 변화를 ‘포노 사피엔스’라는 신인류를 중심으로 풀어낸다. 스마트폰의 등장이 왜 소비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문명의 변화로까지 이어졌는지 분석하고, 산업의 변화를 신인류의 소비행동 변화와 연계해 살핀다. /쌤앤파커스·1만6800원.
공부의 발견일본의 젊은 철학자 지바 마사야의 ‘공부론’. 그는 “나에게 공부는 나다움을 나타내는 무언가를 ‘만드는’ 방향으로 이어진다는 신념이 있다”고 한다. 그에게 공부론=제작론이다. 단순한 지식을 얻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주어진 환경에 동조하며 살아가는 삶에서 벗어나기 위한 보다 깊은 공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박제이 옮김/책세상·1만4000원.
진화와 인간 행동-인간의 조건에 대한 다윈주의적 전망 역사와 철학, 인류학, 생물학 등에서 던져온 많은 질문들을 다윈주의적 시각에서 정리한다. 진화이론의 기본개념과 인류의 진화사, 인간의 인지·감정·협력·짝짓기·윤리 등 진화심리학과 인간행동생태학, 진화인류학의 이슈들과 진화와 질병들의 관계를 다룬다. 존 카트라이트 지음, 박한선 옮김/에이도스·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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