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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3.15 06:01 수정 : 2019.03.15 21:29

할아버지가 북을 치면 아로는 춤추며 방을 돈다. (…) 시간이 흐르고 할아버지는 점점 시간을 잊어간다. 서너 살 때로 돌아간다. 아버지가 방문을 퉁퉁, 북 삼아 두들겨주면 그 장단에 춤을 추곤 했던 그때의 기억 속으로, 그때의 나이로. 두웅둥 둥둥 둥둥둥둥.

돌아보니 삶은 아름다웠더라

-모든 어른 아이에게 띄우는 노부부의 그림편지
이찬재 그림, 안경자 글/수오서재·1만4800원

78세의 나이로 SNS 인플루언서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찬재, 안경자 부부의 첫 책이 출간되었다. 2015년, 브라질에서 함께 살던 손주들이 갑작스레 한국으로 돌아가자 부부는 그 허전함과 그리움을 그림으로, 글로 기록했다. 멀리 떨어져 있는 손주들이 할머니 할아버지가 생각날 때면 언제든 볼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손주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어느새 전 세계, 수많은 국적을 가진 사람들 마음까지 따뜻하게 물들였다. (출판사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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