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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3.21 20:03 수정 : 2019.03.21 20:45

골든 에이지 장편 <무한의 책>(2017)으로 호평을 받은 김희선이 <라면의 황제>(2014) 이후 5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소설집. 올해 제10회 젊은작가상 수상작인 ‘공의 기원’을 비롯해 여덟 단편이 실렸다. ‘공의 기원’은 현대식 가죽 축구공을 개발한 사람이 사실은 개항기 인천의 한 조선인이었다는 ‘발칙한 가설’을 담았다. /문학동네·1만3000원.




언니, 내가 남자를 죽였어 나이지리아의 젊은 여성 작가 오인칸 브레이스트웨이트가 지난해 발표한 데뷔 소설. 짝을 이루어 남자들을 살해하는 자매의 이야기를 담았다. 뭇 남성들의 갈망의 대상인 동생 아율라가 성가신 남자친구를 찔러 죽이면 시체 처리에 능한 간호사 언니가 뒤치다꺼리를 한다…. 강승희 옮김/천문장·1만3800원.




파묻힌 거짓말 성적 매력을 지닌 바람둥이지만 죽은 여동생의 어린 딸을 맡아 키우는 남자 변호사 마틴 베너. 그가 피의자의 자살로 이미 종결된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자신까지 범죄 용의자로 몰리며 혼돈으로 빠져든다…. 스웨덴 여성 작가 크리스티나 올손의 ‘마틴 베너’ 시리즈 첫 작품. 장여정 옮김/북레시피·1만6000원.




내가 있는 곳 <축복받은 집> <저지대> 등을 내고 퓰리처상을 비롯해 주요 문학상을 받은 인도계 미국 작가 줌파 라히리가 뒤늦게 배운 이탈리아어로 쓴 첫 소설집. 번역본으로 두서너쪽짜리 짧은 분량으로 다양한 공간을 배경 삼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집 주변 보도, 공원, 다리, 광장, 서점, 길거리, 상점, 카페 등. 이승수 옮김/마음산책·1만3500원.




네 가슴속의 양을 찢어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10대 소년 시절에 쓴 ‘청춘 시절의 시’부터 정신적 암흑기에 들어섰던 1889년 직전의 ‘디오니소스 송가’까지, 대표시 37편을 선별해 옮겼다. “시는 니체의 이미지화된 표현이며, 그 표현들은 그의 철학과 더불어 규정될 관계 속에 있다”고 질 들뢰즈는 썼다. 김재혁 옮김/민음사·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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