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3.21 20:04
수정 : 2019.03.21 20:47
우리 시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 독일 튀빙겐대학 교수였던 철학자 오트프리트 회페가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 전반을 정리한다. 회페는 그를 마치 동시대 철학자인 것처럼 방법론부터 자연학과 형이상학, 윤리학과 정치학, 그리고 후대에 미친 영향까지 포괄적으로 다룬다. 주광순 옮김/시와진실·2만6000원.
도덕형이상학 정초·실천이성비판 한국칸트학회가 기획해 번역해내고 있는 칸트 전집 제6권이 출간됐다. 칸트는 <도덕형이상학 정초>에서 이성의 한계를 밝히며 선험철학의 기틀을 놓는다. <실천이성비판>에서 그는 인간을 자유를 매개로 지성계와 감성계 모두에 속한 존재로 보며 인간 이해를 전환한다. 김석수·김종국 옮김/한길사·3만5000원.
일본군 ‘위안부’ 자료 목록집 동북아역사재단 일본군 ‘위안부’ 연구센터가 일본군 ‘위안부’ 자료를 종합정리해 목록화했다. 자료목록집 전 4권은 일본(상·하), 연합군, 중국·타이완·타이 자료편 등 주요 문서군별로 체계화해서 정리했다. 이 목록은 4월부터 동북아역사넷 누리집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동북아역사재단·각 권 2만2000원~3만원.
임금에 대하여 폴 스위지와 벌인 자본주의 이행 논쟁과 에릭 홉스봄의 스승으로 유명한 공산주의자 모리스 돕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교수가 노동자의 관점에서 임금을 다룬 책이다. 원서는 1928년 나왔으나 개정판이 모두 13차례 나올 정도로 정평 있는 책이다. 강신준 동아대 경제학과 교수가 1998년 번역했던 책을 다시 번역해냈다. /길·1만8000원.
알튀세르와 정신분석 근대 철학과 스피노자 전문가인 파스칼 질로는 알튀세르가 이데올로기 이론을 구축하면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에서 과학성을 읽어내려는 라캉의 태도를 자신의 마르크스 독서에 적용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알튀세르의 이데올로기론과 주체 개념에 미친 라캉의 영향과 한계를 조명한다. 정지은 옮김/그린비·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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