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출판 새 책

무역의 세계사-인류 첫 거래부터 무역 전쟁까지, 찬란한 거래의 역사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교역에서부터 세계화를 둘러싼 갈등까지 무역의 역사를 다룬다. 무역은 인간의 거부할 수 없는 본능이고, 교역에 참여하려는 욕구는 인류의 행보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두 가지 개념이 기본 축이다. 윌리엄 번스타인 지음, 박홍경 옮김/라이팅하우스·3만5000원.

배드 블러드-테라노스의 비밀과 거짓말 스탠퍼드대를 자퇴한 스무 살 엘리자베스 홈스는 첨단 의료기술 스타트업 ‘테라노스’를 창업한다. 손가락에서 채혈한 피 몇 방울로 200개 질병을 진단하는 휴대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는 그에게 각계각층이 열광했다. 그 거대한 사기극의 전모를 밝힌다. 존 캐리루 지음, 박아린 옮김/와이즈베리·1만6000원.

물 위를 걷고 벽을 기어오르는 법-동물 운동과 로봇의 미래 ‘곤충은 어떻게 물 위를 걷는가’에 대한 탐구로부터 시작해 동물 운동의 세계와 그에 대한 연구를 소개한다. 소금쟁이와 뱀의 운동, 모기는 어떻게 폭우에 살아남는지 등을 살펴보고, 동물 운동이 로봇공학에 미친 영향과 미래를 다룬다. 데이비드 L. 후 지음, 조미현 옮김/에코리브르·1만8500원.

당신의 행복은 해킹당했다 테크놀로지의 늪이 어떻게 우리를 빨아들이고 직장과 가정에서의 만족감을 줄이는지를 설명하며, 해로운 강박감과 의존감을 조성해 인간의 가장 친밀한 순간을 침범하는지 보여준다. 테크놀로지 사용의 단점보다 장점을 크게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본다. 비벡 와드와·알렉스 솔크에버 지음, 홍유숙·김주현 옮김/처음북스·1만5000원.

그런 자립은 없다-곁을 잇고 나로 서는 청소년 현장 이야기 학교를 그만두거나 학교에서 쫓겨난 청소년, 집을 나와 거리에서 지내는 청소년, 대학에 가지 못한 청소년, 성매매를 겪은 청소년, 성소수자 청소년…. 그런 청소년을 만나고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질문하고 길을 찾아간 기록이다. 인권교육센터 들 지음/교육공동체벗·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