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5.02 20:12
수정 : 2019.05.02 20:19
자이언트-세계를 장악한 글로벌 파워 엘리트 389명 찰스 라이트 밀스의 저서 <파워 엘리트>의 전통을 잇고자 한다고 밝히며, 글로벌 파워 엘리트인 초국적 자본가 계급을 분석한다. 세계적 자산운용사 17곳의 이사진 199명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전체 389명 명단에 한국인 3명도 이름을 올렸다. 피터 필립스 지음, 김정은 옮김/다른·3만2000원.
나심 탈레브 스킨 인 더 게임 <블랙 스완>의 저자 나심 탈레브의 ‘인세르토’(불확실성) 시리즈의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책. 이익만 챙기고 손실을 피하는 전문가와 가짜 지식인 등의 행태를 드러낸다. 세계 경제에 존재하는 19가지 보이지 않는 위기와, 선택과 책임의 불균형이 가져올 위험한 미래를 경고한다. 김원호 옮김/비즈니스북스·1만9800원.
멜트다운-편리한 위험의 시대 ‘멜트다운’은 원자로에서 노심이 녹는 사고, 또는 시스템 붕괴나 고장을 의미한다. 책은 시스템이 갖춰질수록 복잡도는 늘고 융통성은 줄어들어 작은 실수가 거대한 실패를 불러올 수 있다는 진보의 역설을 탐구하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해 본다. 크리스 클리어필드·안드라스 틸시크 지음, 장상미 옮김/아르테·2만5000원.
담장 넘어온 편지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고난함께)이 창립 30년을 맞아 30년간 이어온 편지결연을 통해 감옥 밖으로 전해진 양심수들의 편지를 엮었다. 비전향장기수·구미유학생간첩단사건·민혁당사건 등 시국사건으로 감옥에 갇힌 이들이 담장 밖으로 보낸 편지들이 1990년부터 10년 단위로 실렸다.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지음/하루의산책·1만5000원.
보수혁명론-한민족을 노리는 ‘죽음의 상인들’ <한겨레> <문화방송> 논설위원 등을 지낸 정상모 평화민족문화연구원 이사장이 일제, 해방 이후, 그리고 지금까지 드러나고 있는 한국 보수의 민낯을 폭로한다. 한반도의 평화 혁명은 가짜 보수에서 진짜 보수로, 노예에서 진정한 주인으로 ‘보수혁명’이 이뤄질 때 제대로 진행될 수 있다고 말한다. /백산서당·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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