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5.09 20:16
수정 : 2019.05.09 20:23
플라톤전집 Ⅶ 그리스·로마 고전 번역가인 천병희 단국대 명예교수가 2012년부터 출간하기 시작한 플라톤 전집의 마지막 권을 번역해냈다. ‘알키비아데스’, ‘힙피아스’, ‘미노스’, ‘에피노미스’, ‘테아게스’, ‘클레이토폰’, ‘힙파르코스’, ‘연인들’, 서한집, 위작들을 담았다. “위작도 플라톤의 철학 체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숲·3만5000원.
사랑, 중세에서 종교개혁기까지 서울대학교중세르네상스연구소에 소속된 문학·역사·철학 연구자 12명이 중세부터 르네상스, 종교개혁기에 이르는 11~17세기 궁정식 사랑의 행로를 그린다. 낭만적 사랑이라는 ‘근대적 사랑’은 중세의 궁정식 사랑이라는 ‘전근대적’ 전사(前史)를 가지고 있다. 서울대학교중세르네상스연구소 엮음/산처럼·2만원.
스피노자 매뉴얼-인물, 사상, 유산 스피노자 전집 출간 책임자인 스피노자 전문가 피에르프랑수아 모로가 쓴 정치하고도 포괄적인 스피노자 입문서. 스피노자의 생애와 저작, 쟁점, 수용사를 치우침 없이 정리하면서 기존의 잘못된 이해들을 바로잡고 스피노자의 전체 면모를 파악하게 해준다. 김은주·김문수 옮김/에디토리얼·1만5000원.
독일의 종교와 철학의 역사에 대하여 ‘독일인은 사유의 민족, 프랑스인은 몸의 민족’ 같은 생각은 오랜 기간 형성되어온 통념이다. 독일의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는 독일의 종교개혁과 철학의 전개 과정을 일별하면서 양국의 서로 다른 경험이 사실상 동일한 결과, 즉 인간의 존엄성을 가리키고 있다고 말한다. 태경섭 옮김/회화나무·2만8000원.
일본이 우생사회가 될 때까지 일본의 메이지 시대 ‘인종개조론’부터 헤이세이 시대의 ‘산전 진단’까지 일본의 우생학 운동의 역사. 특히 우생학자와 정치인, 관료, 언론인 들이 미디어를 이용해 우생학을 전파하고, ‘대중과학’으로 소개해 우생학적 제도를 수립하려고 시도한 흐름을 추적한다. 요코하마 다카시 지음, 안상현·신영전 옮김/한울·4만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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