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하 재 연
투명한 우산 하나를 나누어 쓰고
너랑 나는 다른 비를 피하고 있었지 웃는 꽃과
우는 꽃을
각각 머리에 꽂고 집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던 집으로 가는 길에 피었던 꽃은 하나의 발과 또 하나의 발로
밟고 지나갔던 -시집 <우주적인 안녕>(문학과지성사)에서
너랑 나는 다른 비를 피하고 있었지 웃는 꽃과
우는 꽃을
각각 머리에 꽂고 집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던 집으로 가는 길에 피었던 꽃은 하나의 발과 또 하나의 발로
밟고 지나갔던 -시집 <우주적인 안녕>(문학과지성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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