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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5.23 20:50 수정 : 2019.05.23 20:59

음악편애 ‘대중음악 의견가’ 서정민갑의 리뷰 80편을 추렸다. 어어부프로젝트, 김두수, 김일두, 손병휘, 호란, 안치환, 원더걸스, 정미조, 조동진, 혁오 등 인디음악부터 주류 케이팝까지 폭넓게 다룬다. 당대 대중음악인들이 담아낸 한국 근현대사와 신자유주의적 삶에 대한 애상까지, 녹록하지 않은 지적 깊이는 덤. /민중의소리·1만8000원.




잃어버린 장미정원 오카다 가츠히데는 1968년 문을 연 일본 후쿠시마 후타바 장미원에서 50여년 동안 750여종의 장미를 가꾸며 연 5만명의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장미원은 출입금지구역이 되는데…. 장미와 장미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감동적이다. 마야 무어 지음, 김욱균 옮김/궁리·2만원.




증언 러시아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회고록. 제자이자 음악학자인 솔로몬 볼코프가 구술을 듣고 정리했다. 스탈린, 솔제니친, 스트라빈스키 등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담겨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2001년 이론과실천사가 낸 것을 복간했는데, 소설가 장정일의 발문을 실어 책의 진가를 높였다. 김병화 옮김/온다프레스·2만5000원.




국보를 캐는 사람들 일간지에서 문화재를 담당했던 기자가 1970년대 이후 국내 주요 유적 발굴에 초점을 맞춰 그 성과와 의미를 풀어낸 책. 2015년 통일신라시대 우물 발굴에 체구가 작은 여성조사원이 홀로 투입된 일, 성과를 재촉한 70년대 박정희 정권의 압박 등 발굴에 얽힌 사람과 이야기를 담았다. 김상운 지음/글항아리·1만9500원.




다른 게 아니라 틀린 겁니다 대중문화 전문기자로 활약했던 칼럼니스트 위근우씨가 <프로불편러 일기>(2016) 이후 3년 만에 선보인 책. ‘촛불’ 이후의 대중문화와 한국 사회를 주제로 쓴 글들을 모았다. 페미니즘 대 이퀄리즘, 표현의 자유 대 표현의 한계, 실명 비판 등 ‘프로불편러’의 통찰이 여전히 후련하다. /시대의창·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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