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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5.30 20:24 수정 : 2019.05.30 20:35

그쪽의 풍경은 환한가 <슬픔이 없는 십오 초>의 시인 심보선이 등단 25년 만에 내놓은 첫 산문집. “나에게는 세 가지 수수께끼가 있다. 영혼이라는 수수께끼, 예술이라는 수수께끼, 공동체라는 수수께끼이다. (…) 이 화두들을 붙잡고 죽을 때까지 쓰고 싶다. 나는 여전히 기적을 소망하고 있는 것이다.”(‘후기’에서) /문학동네·1만4500원.




1984 조지 오웰의 소설 <1984> 출간 70주년에 맞추어 나온 새 번역본. “<1984>가 전망하는 끔찍하게 암울한 전체주의 사회는 역사적 사실과는 일치하지 않으며 미래 예측이 빗나갔는데도 이 작품이 여전히 매력적인 것은 권력과 인간성이라는 영구불변의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출판사 책 소개 중) 이종인 옮김/연암서가·1만5000원.




내 삶에 스며든 헤세 <데미안> 출간 100주년을 기념해 헤르만 헤세와 그의 문학에 관해 명사 58명이 쓴 글을 모았다. “열다섯, 외롭고 가난한 소년의 가슴에 어느 날 헤세가 걸어왔다. 헤세를 읽으며 보낸 그 겨울밤의 맑고 시린 바람 소리는 지금도 내 안에 살아 있다.”(박노해 시인). 강은교 외 지음, 전찬일 기획/라운더바우트·2만5000원.




현대시에 나타난 불교 문학평론가이자 시인인 이경철이 한국 현대시를 불교의 관점에서 살핀 평론집. 주요 시인 55명의 시에 드러난 불교적 양상을 시대 순으로 살핀다. “(불교가)알게 모르게, 직간접적인 감화는 물론 시의 새로운 경향이나 양식 출현에도 함께하고 있는 우리 현대시의 도반(道伴)임을”(머리말) 밝힌다. /일송정·1만9000원.




해피 아포칼립스!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뒤 서울 강남의 ‘만 가족 타운하우스’를 배경으로 한 에스에프. “한국을 먹여살리는 엘리트 만 가족이 사는 마을”을 뜻하는 이 폐쇄되고 안락한 공간에 배고프고 억울한 늑대인간족, 좀비족, 뱀파이어족이 몰려든다. 참혹한 살육의 난장에서 ‘해피 아포칼립스’를 맞을 수 있을까. 백민석 지음/아르테·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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